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 하길래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던 쑥을 활용해서 쑥부침개를 만들어봤어요.
밥반찬으로 먹을거라 고추장을 넣고 짭짤한 장떡으로 해봤는데요.
쑥장떡 만들기 시작합니다.
먼저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던 데친쑥을 아침 일찍 밖에 빼놓고 서서히 해동시켰어요. 한 5시간쯤 지났나 쑥이 사각사각한 상태로 해동이 덜 된 상태일 때 칼로 썰어 주세요. 그래야 썰기가 편해요.
만약 쑥이 아주 연하다면 썰지않고 바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저희집 쑥은 좀 질겨서 (질긴쑥) 곱게 다졌어요.
그 다음에 부침가루와 고추장을 준비합니다. 장떡을 안 하실거면 그냥 부침가루에 쑥, 적당량의 물만 넣고 섞으시면 돼요. 그리고 저는 밀가루 소화가 잘 안돼서 농협 쌀부침가루를 사용했어요. 협찬아니고요. 내돈내산입니다.
쌀가루 함량이 90.9%로 굉장히 높죠?
산도조절제와 유화제도 무첨가라니 여러모로 건강하게 부침개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즘 애용하는 제품이에요.
쑥에 고추장, 물, 부침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참고로 저는 고추장 크~게 두숟가락 넣었어요. 위에 사진에서 추가로 조금 더 넣었거든요. 그러면 크게 두숟가락 나올 것 같아요.
반죽농도는 좀 뻑뻑하게 해야 덜 찐득하더라고요.
고추장떡은 잘못하면 부침개가 질척일 수 있어요. 예전에도 한번 그렇게 된적이 있는데 단순히 물양때문인건지 고추장에 어떤 성분때문인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이번에는 다행히 괜찮더라고요.
저는 귀찮아서 크고 도톰하게 부쳤는데요.
장떡을 작고 얇게 부치면 식감도 더 좋고 맛도 좋아요. 거의 막판에도 작고 얇게 부쳤어요. 확실히 부침개는 어떻게 부치는 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색다른 여름 반찬 참외무침>
번외로 참외무침 네이버tv 동영상 하나 올려요.
비오기 직전에 꾸물꾸물한 날에는 사실 애호박부침개에 막걸리 한잔이 진리이지만 속이 안 좋은 관계로 오늘은 밥에 쑥부침개(쑥장떡) 한점 올려 먹는 걸로 대신했어요.
색다른 밥반찬 쑥장떡! 더 매콤한 장떡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 잘게 다져서 넣는 걸 추천드려요. 예전에 아빠가 장떡에는 꼭 청양고추를 넣고 부쳐야 드셨거든요. 그때 조금 맛봤을 때 매콤하니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못 먹지만 고추의 식감과 향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굳♡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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