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를 보통 굽거나 튀겨서 간식으로 먹거나 술안주로 드시잖아요. 저는 쥐포로 밥반찬을 만들어봤는데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드는 방법 포스팅 할게요. 아! 참고로 저는 계량은 잘 못해요. 대충 휘리릭 넣어가면서 간을 보고 또 첨가하는 식이라 정확한 요리레시피는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꽈리고추쥐포볶음, 간장조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쥐포반찬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진마늘, 식용유(콩기름, 카놀라유 등), 간장, 올리고당(설탕, 요리당 등), 맛술을 준비해주세요.
쥐포랑 꽈리고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쥐포는 가위로 잘랐고요. 꽈리고추는 크기가 작다면 안 자르셔도 되지만 제꺼는 너무 커서 길쭉하게 반을 갈랐어요.
편하신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먼저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프라이팬에 다진마늘과 꽈리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가스불은 너무 쎄지않게 하세요.
불이 강하면 고추씨랑 다진마늘이 타더라고요.
저는 꽈리고추가 푹인게 좋아서 뚜껑을 덮고 익혔어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촉촉하게물기가 좀 남아 있어서 이따가 쥐포를 넣었을 때도 쥐포가 더 부드럽더라고요.
꽈리고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을 휘리릭 부어줍니다. 처음에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간을 본 후에 추가로 넣어주세요. 짜면 수습이 어렵잖아요.
아! 그리고 저는 안전하게 가스불을 끄고 간장을 넣었어요. 간장이 들어가면 잘 타잖아요. 불을 끄고 간장을 넣고 꽈리고추를 잘 섞어줬어요.
그리고나서 자른 쥐포를 넣고 가스불을 다시 켭니다. 이때도 불을 너무 쎄게 하지 마세요.
골고루 잘 섞어가면서 볶아 주세요.
아! 제가 최근에 맛술을 처음 사봤거든요.
평소에는 맛술 대신에 보통 소주를 사용했는데요. 이번에 구입한 맛술을 조금만 넣어 봤어요.
혹시라도 쥐포 비린내가 날까 싶어서 넣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맛술 유통기한은 1년정도가 남았네요. 생각보다 아주 길진 않은 것 같아요.
맛술조금, 올리고당 조금 넣고 잘 볶아줬어요.
맛술과 쥐포에 이미 단맛이 있어서 멸치볶음 할때처럼 올리고당을 많이 넣진 않았어요. 멸치 때보다 반 조금 안 되게 넣은 것 같아요.
오래 볶을 필요는 없고요. 쥐포가 먹기좋게 말랑해진 것 같다 싶으면 가스불을 끄세요. 통깨까지 뿌리면 꽈리고추 쥐포볶음(간장조림) 완성입니다!
전에 건바지락으로 간장조림, 간장볶음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때보다 비린맛 자체가 거의 없어서 하기가 더 편했어요. 제 입맛에는 단맛이 없는 건바지락이 (비린맛만 잘 잡는다면) 더 맛있지만 쥐포도 충분히 밥반찬으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혹시 집에 간식이나 안주로 먹고 남은 쥐포가 있다면 꽈리고추와 간장넣고 짭쪼름한 밥반찬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어렵지않게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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