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반찬 삭힌홍어간장조림의 맛은? 삭힌홍어효능, 암모니아 냄새이유, 원인, 펌중화제맛

안녕하세요. 혹시 삭힌홍어 간장조림 드셔보신 적 있나요?
저는 한 달 전쯤에 부모님집에 갔다가 언니랑 같이 먹으라고 삭힌홍어간장조림을 싸주셨어요.
오늘은 그 후기관련 포스팅을 할게요.

삭힌홍어간장조림은 동태조림, 북어조림할때처럼 간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파 등을 넣고 만든 평범한 조림인데요. 맛은 평범하지 않았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전 모습인데요.
닭발양념 굳었을때처럼 콜라겐이 굳어서 저렇게 탱글하게 뭉쳐져있어요. 신기하죠?

노골노골해질때까지 전자렌지에 돌리고 드시면 돼요. 근데 겉에 양념이 많이 묻은 곳을 먹을때까지는 좀 꾸리꾸리해도 괜찮았는데요.
안에 속살을 한입 딱 먹는데 헉.....하더라고요.
갑자기 파마할때 사용하는 중화제냄새가 내 목구멍을 강타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이게 삭힌홍어 특유의 암모니아냄새더군요. 처음 겪어봤어요.
언니랑 같이 먹다가 언니는 도저히 못 먹겠는지 젓가락을 내려놓았어요. 그리고선 암모니아냄새 원인,이유를 검색하더라고요.
원인은 홍어오줌이 같이 삭혀져서 암모니아냄새가 나는 거라는 거에요. 믿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알아봤어요.
아! 삭힌홍어가 몸에 좋은 건강식이잖아요.
위에 삭힌홍어효능도 같이 올려요.
위장질환에까지 좋은 줄 몰랐네요~!

결국 삭힌홍어 암모니아냄새는 홍어의 오줌이 삭혀진게 맞았어요.ㅜㅜ 헐.....
어쩔 수 없이 남은 홍어조림은 버렸네요.
저랑 삭힌홍어는 안 맞나봐요.
건강을 생각하면 먹어야 맞는데요....
막걸리를 같이 먹는 것도 아니고 밥반찬에 먹기는 참 힘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