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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곤이알찜 데울 때 전자레인지 사용 시 꼭 뚜껑을 덮어야 하는 이유

by 백싸리7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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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침에 있었던 일인데요. 여느 때처럼 전자레인지에 반찬을 데우고 아침밥을 먹으려고 했었어요. 갑작스럽게 겪게 된 이 작은 에피소드로 인해서 왜 명태 곤이알찜을 전제레인지에 데울 때는 꼭 뚜껑을 덮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꼭 뚜껑 덮기!

진작에 예감을 했더라면 뚜껑을 덮었을텐데.. 그렇다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예상치도 못했던 일로 아침밥 시간이 늦어지게 됩니다. 그날 전자렌지에 데우려고 넣었던 반찬은 전날 먹고 남은 명태 곤이알찜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은 데운 후에 모습인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혹시 감이 오시나요?

 

 

알찜 전자레인지에 데웠을 때 모습
명태 곤이알찜 전자레인지에 데웠을 때 모습

 

 

원래 오징어 볶음이나 삼겹살 구이 등은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팡팡 터지는 반찬들이잖아요. 그런 애들은 전자레인지용 뚜껑을 덮거나 위생비닐을 씌우고 데우는데 가끔은 귀찮아서 그냥 닦지 뭐~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뚜껑 없이 대충 돌릴 때가 있어요. 

이번 곤이알찜도 그렇게 데우기 시작했던 거예요. 역시나 얼마 지나지않아서 팡팡 터지는 소리가 들렸고 뭔가 심상치 않은 소리에 덜 데워진 것 같았지만 그냥 바로 꺼냈어요. 그런데.... 그런데... 제가 간과했던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곤이는 큰 문제가 없는데 명태알의 알갱이가 엄청 작으면서 접착력이 우수하다는 점이었어요. ㅜ,ㅜ

 

 

사방으로 튄 명태알 모습
작은 명태 알이 튄 사진

 

 

크기도 크지않은 작은 명태알에서 족히 100개는 되어 보이는 알들이 팡팡 터져 나왔던 거예요. 그게 사방으로 폭탄 터지듯이 흩뿌려졌고 전자레인지 내부로 ㅜ,ㅜ 에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해요. 

처음에는 그냥 이번 기회에 전자레인지 청소 좀 하지 뭐.. 라고 좋게 생각하면서 물티슈로 닦았는데 이게 안 닦이는 거예요. 이때부터 멘붕이 왔던 것 같아요. 작은 알들이 휴지로는 닦기도 어렵고 그래서 물티슈로 닦은 건데 묻어나질 않고 계속 옆으로 밀리기만 하는 거예요. 크기가 작아서 그런가 아무리 닦아도 싹~ 깔끔하게 닦이지 않고 계속 몇 개씩 남는 거 있죠. 와... 진짜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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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내부에 구멍이 난 곳도 있던데 거기로 들어간 건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됐지만 그나마도 팡팡 튀고 나서 바로 정지를 했기 때문에 아주 많은 양의 알이 튄 건 아니라 들어갔다고 해도 소량일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어요. 여유롭게 아침밥을 먹고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는데 갑작스런 전자레인지 청소로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던 하루였어요. 

여러분들은 알찜 데울 때 꼭 뚜껑을 덮고 데우세요! 저처럼 고생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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