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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 정보

[1편]집 알아볼때 주의해야 할점. 오래된 주택,빌라,아파트에 살면서 느낀점. (곰팡이,집벌레,먼지다듬이)

by 백싸리7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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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이렇게 습하고 더운 날씨일수록 집안에 문제들이 스물스물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고급아파트,빌라,주택을 제외하고) 꽤 많은 집들을 알아보러 다녔고 실제로 살아도 봤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집을 알아볼때 계약상의 문제말고 생활해야 할 집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집을 볼때 어떤 점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주의하시나요?

저는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곰팡이라고 답할 것 같아요. 물론 벌레도 정말 싫고 층간소음도 엘리베이터없는 3층이상 빌라도 불편하고요. 집주변에 단란주점이 있거나 공원이 있어서 새벽에도 시끄러웠던 집들도 힘들었지만요. 지금 생각해보면 곰팡이를 따라가지는 못 하는 것 같아요.




먼저 심했던 곳 2곳의 곰팡이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전에 살던 곳은 주변 건물에 가려져서 해가 들지않는 오래된 주택2층이었어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 쾌쾌한 냄새가 났었어요. 도배를 새로 했지만 특히 현관문쪽 주변은 결로 현상이 심해서 걸레로 매번 닦아내야 했어요. 결국 오래 못 살고 이사를 갔는데요. 나중에 이사갈 때 가구를 빼보니 벽지가 새빨간 곰팡이로 가득했었어요. 해가 너무 들어도 문제이지만 들지 않는 집은 더 힘들어요. 비추합니다.

연식이 좀 있는 중간층 빌라에서 살 때에요. 여긴 녹색(푸른색?), 검정색 곰팡이가 많았어요. 곰팡이 포자가 온 집을 떠다니면서 습도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생겨났어요. 벽지, 가구, 화장실바닥, 가방, 세면대, 변기 기타 등등 하두 많이 생겨서 좀만 습해지고 더워지면 곰팡이 청소하느라 스트레스가 컸어요. 잘 닦이지도 않고 벽지 색깔도 변하고 다시 벽지를 발라도 들뜨고요. 관리가 보통 힘든게 아니에요. 참고로 화장실 바닥 틈새부분있죠. 거기는 겔? 젤타입 곰팡이제거제로 잘 닦여요. 추천합니다.(다이소에도 있어요.)




다음은 쥐와 벌레이야기를 할게요.
아주 예전에 상가건물 1층에 살았을 때에요. 그땐 쥐가 어찌나 많은지요. 물론 바퀴벌레도 있었죠.
그래서 지금도 1층은 좀 꺼려져요. 혹시 들어올까봐요.ㅎㅎ 그런데 요즘은 쥐 들어오는 집 거의 없을거에요.
그리고 바퀴벌레, 개미, 거미, 쥐며느리, 돈벌레등 많은 벌레들이 있었지만 가장 박멸이 힘든 벌레가 있었어요. 그건 먼지다듬이에요.
아주 작은 벌레인데요. 저는 전혀 모르고 살다가 이런 벌레도 있다는 걸 몇 년전부터 알게 됐어요. 그 이후부터 먼지다듬이와의 싸움이 시작됐죠. 물론 제가 이기고 있지만요.ㅋ그나마 초반에 개체수가 많지 않을때 바로 발견해서 관리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뿌리는 모기약있죠? 그걸 기본 2통, 3통씩은 사다놓고 초반엔 매일 뿌렸어요. 집이 작아서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벽지 가장자리부터 꺾이는 부분들 쭉~ 있잖아요. 위아래 다요. 거기는 전부 다 뿌렸다고 보시면 돼요. 화장실도 다 뿌렸어요.
그러다가 이틀에 한번, 3일에 한번, 1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 이렇게 뿌리고 환기하고 닦고를 반복하다보니 몇 달 후부터는 안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혹시라도 옷과 책, 물건에도 들어갈까봐 대부분의 것들을 밀폐비닐에 넣고 플라스틱 리빙박스에 넣었어요. 종이, 나무는 최대한 다 버렸어요. 그렇지만 다시 습해지고 더워지면 한두마리씩 보이기는 해요. 그 숫자가 적을뿐 박멸은 거의 불가능하더라고요.

[2편]집 알아볼때 주의할점. 오래된 주택,신축빌라,아파트. (꼭대기층,창문샷시,싱크대,하자)

1편에 이어서 2편으로 다시 찾아온 백싸리입니다. 2편에서는 오래된 집 꼭대기 층에 살 때 문제점과 좋은 점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혹시 1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걸게요.^^* 집 알아볼때

ssaribanchan.tistory.com


참고로 부직포로된 보관함이나 옷커버같은 것은 비추에요. 항균,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특수처리를 했다면 모를까 먼지도 잘 붙고 곰팡이도 생기더라고요. 그럼 당연히 벌레도 생길 수 있겠죠. 웬만하면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해요.
나머지는 2편에서 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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