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귀수편 보고 왔어요. 역시 보길 잘 했어요. ^^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온 후기를 올릴까 해요.

원래 못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오는데요.
요즘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예매했던 영화도 취소하고 계속 못 갔었는데 아는 지인이 영화관람권을 선물해주셔서 덕분에 갔다 온 후기입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신의 한 수 1편을 잔인했지만 굉장히 재밌게 본 터라 신의 한 수 귀수편을 최종 선택하고 보러 갔습니다.
블랙머니도 좀 당겼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보러 간 시간이 평일 낮이라 확실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사람이 많으면 정신이 없더라고요.

역시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비주얼과 액션이 화려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러닝타임도 2시간이 안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권상우 씨가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 노력한 만큼 멋지게 나온 것 같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도환씨를 보고 싶은 마음도 컸는데 외톨이라는 캐릭터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비나 범죄물 같은 잔인한 영화는 잘 보는데 귀신이 나오거나 분위기가 무서워지면 못 보거든요.ㅋㅋ
신의 한 수는 귀신이 나온 건 아닌데 사실 몰라요.
분위기가 싸해지고 귀신 손 같은 게 보여서 무서워서 눈 가렸어요.
15세 관람 가니까 그렇게 잠깐 보여주고 말았을 거예요. 아마도.ㅎ

아무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도가 좋아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바둑을 몰라도 신의 한 수 1편을 안 보셨어도 이번 귀수편을 보는데 큰 문제가 없을 거예요.
전편과 내용도 달랐고 캐릭터도 새로운 인물들로 이루어졌고요.
무엇보다 바둑 두는 장면을 빠르게 넘기고 이기고 지고를 명확히 알려준답니다.

이상으로 신의 한 수 귀수편 후기를 마칩니다.